가덕도 신공항 왜 이렇게 됐나? 2035년 개항으로 6년 연기
📋 목차
−⚡ 5분 요약
- 2006년 김해공항 사고가 출발점 → 2016년 김해 확장이 최적안
- 2018년 정치권 개입으로 가덕도로 급선회
- 2021년 예타 생략하고 특별법 통과
- 2025년 11월: 공사기간 106개월로 연장, 2035년 개항 목표
가덕도 신공항, 정말 길고 긴 논쟁이었죠. 여전히 현재 진행중이에요.
신공항 문제는.. 지난 2006년 김해공항 사고가 그 시작이었습니다. 안전하고 큰 공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여러 용역과 검토 끝에 2016년 "김해공항 확장"이 최적안으로 결론났어요. 경제성도 좋고 안전성도 높았죠.
그런데 2018년 지방선거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뜬금없이 정치권이 '가덕도 신공항'을 밀어붙이기 시작했고, 2021년 특별법까지 통과시키며 예비타당성 조사조차 생략했어요. 그리고 2025년 11월, 공사는 여전히 시작도 못 하고 개항 목표만 2035년으로 밀렸습니다.
도대체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시작부터 꼬인 신공항 논쟁
2006년 김해공항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 사고가 신공항 논쟁의 시작이었습니다.
당시 승객 160명 중 6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사고를 계기로 "김해공항이 안전한가?"라는 질문이 본격적으로 제기됐어요. 산악 장애물, 좁은 공역, 군 비행장과의 복합 운영... 문제가 한둘이 아니었죠.
그래서 2016년 프랑스 ADPi 용역을 진행했습니다. 결론은 명확했고요.
"김해공항 확장이 최적안입니다." 경제성도 가장 높고, 안전성도 확보 가능하며, 비용도 합리적이라는 평가였죠. 결국 이걸로 결론이 난 줄 알았죠.
그런데 2018년 지방선거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가덕도 신공항' 공약을 내걸고 당선되었습니다.
지역 여론이 확 바뀌었어요. "김해는 절대 안 됩니다, 가덕도만이 답입니다"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곧 정치 쟁점화가 되었죠. 문재인 정부는 2021년 대선을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켰고, 예비타당성 조사 조차 생략했습니다.
🚨 핵심: 2016년 용역 결과는 '김해 확장' → 2018년 정치적 판단으로 '가덕도'로 급선회 → 2021년 예타 생략하고 특별법 통과
김해 vs 가덕도, 뭐가 문제였나?
*김해공항 확장이 불가능한 이유
군 비행장이라 야간운항이 불가능합니다. 국제선 확대에 큰 제약이 생기죠. 게다가 산악 장애물 때문에 안전성 문제도 있고, 소음 피해를 받는 주민이 2만 3천 가구에 달한다고 해요. 확장 비용도 8조 원 이상이라 가덕도와 별 차이 없었죠.
*가덕도의 가장 큰 문제: 연약지반
가덕도는 수십 미터 깊이의 진흙 해저에 공항을 지어야 합니다. 일본 간사이공항처럼 침하 위험이 크고, 지진이나 조류 충돌 우려도 있죠. 정부와 찬성 측은 "기술로 해결 가능합니다"라고 주장하지만, 건설사들은 "시간과 예산, 책임이 너무 큽니다"라며 공사 참여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비교 항목 | 김해공항 확장 | 가덕도 신공항 |
|---|---|---|
| 비용 | 8조 원 이상 | 10조 7천억 원 |
| 야간운항 | 불가 (군시설) | 가능 |
| 소음피해 | 2만 3천 가구 | 상대적 양호 |
| 안전성 | 산악 장애물 | 연약지반·침하 우려 |
| 현재 상태 | 폐기됨 | 진행 중 |
결국 "김해도 불가, 가덕도도 초고난도"라는 게 신공항 건설의 실제 현실입니다. 그런데 정치가 끼어들어 기술과 경제성을 뛰어넘어버린거죠.
현대건설 이탈과 최신 상황 (2025.11)
2024년 6월, 현대건설 컨소시엄만이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현대건설은 "공사 기간 84개월(7년)은 불가능합니다. 최소 108개월(9년)은 필요합니다"라며 공기 연장을 요구했어요. 그 이유는 명확했죠. 연약지반 안정화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내용이었어요.
정부는 거부했습니다. "일정을 지켜야 합니다"라며 강요했고, 결국 협상이 결렬되었고요.
2024년 9월, 현대건설은 공식적으로 사업에서 빠졌습니다.. 이미 투입한 설계비만 600억 원 이상이었는데, 현대건설 몫만 110억 원이 날아간 셈입니다. 그만큼 리스크가 컸던 거죠.
그러다가 2025년 11월 20일, 국토부가 또 다른 발표를 했습니다.
"공사 기간을 84개월에서 106개월(8년 10개월)로 연장합니다." 현대건설의 요구를 받아들인 거죠. 이에 따라 개항 목표도 2029년에서 2035년으로 6년이나 연기되었고요.
그런데 현대건설은 "우리는 재참여 안 합니다"라고 확실히 못을 박았습니다.
공사 기간이 늘어도 여전히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한 거죠. 정부는 연내 재입찰을 진행할 예정인데, 현대건설이 빠지고 과연 어떤 건설사가 참여할지..정말 의문입니다.
📅 타임라인: 2024.06 현대건설 단독 입찰 → 2024.09 이탈 선언 → 2025.11.20 공기 106개월로 연장 → 2025년 연내 재입찰 예정
Q. 가덕도 신공항은 언제 완공되나요?
2025년 11월 기준으로 2035년 개항 목표입니다. 착공은 2026년 하반기 예정이지만, 건설사가 나타나지 않으면 더 늦어질 수 있어요.
Q. 왜 현대건설이 포기했나요?
연약지반 안정화에 필요한 시간과 예산, 그리고 책임 문제 때문입니다. 110억 원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이탈했다는 건 그만큼 리스크가 컸다는 의미죠.
Q. 김해공항 확장은 왜 안 했나요?
2016년 용역에서는 최적안이었지만, 2018년 이후 정치적 판단으로 가덕도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지역 여론과 대선 공약이 큰 영향을 미쳤죠.
Q. 예비타당성 조사는 왜 생략했나요?
2021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면서 예타를 생략했습니다. 정치적 필요성이 경제성 검증보다 우선시됐기 때문이죠.
솔직히 가덕도 신공항은 시작부터 꼬였습니다.
2016년 용역 결과를 무시하고 정치적 판단으로 밀어붙인 결과예요. 예타 생략, 현대건설 이탈, 공기 연장까지... 국민 세금만 소모되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 현재 착공조차 못 한 상태죠.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재입찰에 응하는 건설사가 나올지, 나온다 해도 제때 완공할 수 있을지... 모든 게 불투명합니다. 과연 2035년에 개항할 수 있을까요? 지켜봐야 하는 수 밖에 없을 듯..
💬 가덕도 신공항, 여러분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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