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환급인데 지방소득세는 왜 납부? 차이와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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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히 종합소득세는 환급이라는데.. 지방소득세는 왜 또 납부하라는 걸까요? 고지서를 받고 어리둥절한 경험 있으신가요?  실제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이 되면 많은 분들이 이런 혼란을 겪습니다. 분명 환급받았는데 왜 또 돈을 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거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는 전혀 다른 세금입니다. 종합소득세는 국가에 내는 '국세'이고, 지방소득세는 지방자치단체에 내는 '지방세'예요. 납부 대상도 다르고 계산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한쪽은 환급받고 다른 쪽은 납부하는 상황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의 차이점, 계산 방식, 그리고 실제로 왜 이런 결과가 발생하는지 몇가지 예를 통해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세금 고지서를 받고 당황하지 않게 미리 알아두세요~

    국세와 지방세의 차이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는 납부 대상이 다릅니다. 종합소득세는 국세로 국세청에 납부하며, 홈택스를 통해 신고하고 납부해요. 반면 지방소득세는 지방세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며, 위택스나 지로를 통해 따로 신고하고 납부합니다.

    두 세금은 계산 기준도 완전히 다릅니다. 종합소득세는 과세표준에서 각종 공제와 감면을 적용한 후 산출세액을 계산하고, 여기서 기납부세액을 차감해 최종 납부세액이나 환급세액을 결정해요. 반면 지방소득세는 종합소득세 산출세액의 10%를 기준으로 단순하게 계산되며, 공제나 감면이 거의 적용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종합소득세는 복잡한 계산 과정을 거치지만, 지방소득세는 단순히 종합소득세의 10%만 보는 구조예요. 그래서 종합소득세에서는 많은 공제를 받아 환급되더라도, 지방소득세는 별개로 납부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거죠.

    💡 참고 : 원천징수 시 3.3%를 떼는데, 이 중 3%는 종합소득세(국세)이고 0.3%는 지방소득세(지방세)입니다. 처음부터 둘은 따로 관리되고 있어요.

    실제 사례로 이해해보기..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서를 기준으로 한 실제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과세표준이 약 5,100만 원인 프리랜서 B씨의 경우, 종합소득세 산출세액은 620만 원이었고..이미 원천징수로 납부한 기납부세액이 640만 원이었어요. 결과적으로 종합소득세는 20만 원을 환급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방소득세는 이야기가 달라요. 지방소득세는 종합소득세 산출세액 620만 원의 10%인 62만 원이 기준이 됩니다. A씨가 원천징수로 이미 납부한 지방소득세는 약 42만 원이었기 때문에, 나머지 20만 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했죠.

    즉, 종합소득세에서는 20만 원을 환급받았지만 지방소득세는 20만 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했던 상황이에요. 결과적으로 환급과 납부가 똑같아서..실제로 받은 돈은 없었지만, 두 가지가 완전 별개의 세금이라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겁니다.

    ⚠️ 주의 : 종합소득세 환급액보다 지방소득세 납부액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공제 적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지방소득세 계산 방식



    종합소득세는 산출세액에서 각종 공제와 감면, 기납부 세액까지 반영해 환급액이 산출되는데.. 여기에는 근로소득공제, 표준세액공제, 자녀세액공제, 연금계좌세액공제 등 다양한 공제 항목이 적용됩니다. 그래서 최종 납부세액이나 환급세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죠.

    반면 지방소득세는 이와 별도로 종합소득세 산출세액의 10%를 기준으로 단순하게 계산됩니다. 여기엔 공제나 감면 적용이 거의 없고요. 예를 들어 종합소득세 산출세액이 620만 원이라면 지방소득세 기준은 62만 원입니다. 이 중 원천징수로 이미 낸 금액을 빼고, 나머지를 납부하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종합소득세에서는 다양한 공제를 받아 환급되더라도, 지방소득세는 공제 혜택이 없어 추가 납부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죠. 이 구조를 이해한다면, 고지서를 받고 당황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신고와 납부 절차

    종합소득세 신고는 매년 5월에 홈택스를 통해 진행해요. 신고가 완료되면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위택스로 연결되어 지방소득세 신고도 함께 진행할 수 있고요. 하지만 신고는 자동 연동되더라도 납부는 별개로 진행해야 합니다.

    종합소득세는 홈택스에서 직접 납부하거나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지방소득세는 위택스에서 납부하거나, 지자체에서 발송하는 납부서로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납부할 수 있어요. 두 세금의 납부처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후 납부해야 합니다.

    납부 기한은 둘 다 5월 31일로 동일하지만, 납부 방법과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종합소득세만 납부하고 지방소득세를 깜빡하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반드시 두 가지 모두 확인하세요.

    💡 실천 팁 : 홈택스와 위택스 양쪽 사이트를 즐겨찾기 해두고, 신고 완료 후 각각의 납부 내역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정리하자면..

    종합소득세 환급과 지방소득세 납부는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두 세금이 완전히 별개이기 때문이에요. 종합소득세는 국세청에 내는 국세이고, 지방소득세는 지방자치단체에 내는 지방세입니다. 납부처도 다르고 계산 방식도 다릅니다.

    지방소득세는 공제 적용 없이 종합소득세 산출세액의 10%로 단순하게 계산됩니다. 그래서 종합소득세에서는 각종 공제를 받아 환급되더라도, 지방소득세는 별도로 납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기납부한 지방소득세를 제외한 금액만 납부하면 됩니다.

    홈택스와 위택스 양쪽에서 신고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두면 납부 고지서를 받고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어요. 5월 31일 납부 기한을 놓치지 말고, 두 세금 모두 확인하고 납부하세요. 가산세를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입니다.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는 이름은 비슷해도 완전히 다른 세금입니다. 하나는 환급되고 하나는 납부되는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알고 준비하세요. 세금 고지서를 받고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확인하고 납부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종합소득세 환급이면 지방소득세도 돌려받나요?
    아닙니다. 둘은 별개의 세금이며, 지방소득세는 환급 기준이 따로 없어 대부분 추가 납부만 발생합니다.

    Q. 지방소득세는 왜 공제가 안 되나요?
    종합소득세 산출세액의 10%만 보는 단순한 구조라 공제 항목이나 감면 적용 없이 계산됩니다.

    Q.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 모두 환급되는 경우도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소득구조나 납부 이력, 공제 적용 방식에 따라 환급과 납부 조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지방소득세도 별도로 신고해야 하나요?
    맞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후 위택스에서 지방소득세 신고를 완료해야 하며, 납부도 따로 진행해야 합니다.

    Q.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의 납부 기한은 언제인가요?
    둘 다 매년 5월 31일까지 납부해야 합니다.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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