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맥북에어 5개월 쓴 솔직 후기와 구매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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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5일 국내 출시된 M4 맥북에어를 실제로 5개월간 사용해본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드립니다. 애플 실리콘의 최신 기술을 담은 이 제품이 과연 기대만큼의 성능을 보여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M4 맥북에어는 성능과 효율성 면에서 전작을 확실히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제품입니다. 특히 멀티태스킹 성능과 AI 연산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배터리 수명도 더욱 길어졌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M4 칩의 체감 성능, 가격 대비 가치, 그리고 구매 시 고려해야할 사항까지 상세히 정리해볼게요.
출시 현황과 가격 정보
M4 맥북에어는 2025년 3월 5일 공식 발표 후, 4월 15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현재 애플 공식 스토어와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한 상태예요.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되었지만, 기본 메모리가 8GB에서 16GB로 두 배 증가해서 실질적인 가성비는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 모델 | 기본 사양 | 국내 가격 |
|---|---|---|
| 13인치 M4 | 10코어 CPU, 16GB 메모리, 256GB SSD | 1,590,000원 |
| 15인치 M4 | 10코어 CPU, 16GB 메모리, 256GB SSD | 1,890,000원 |
M4 칩의 실제 성능 체험
CPU 성능 변화M4 칩의 가장 큰 변화는 10코어 CPU 구성입니다. 성능 코어 4개, 효율 코어 6개로 이뤄져 있어 무거운 작업과 일상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때 진가를 발휘해요.
실제 사용해보니 다음 작업들을 동시에 해도 전혀 버벅임이 없었습니다.
- Final Cut Pro에서 4K 영상 편집.
- Chrome에서 30개 이상 탭 열어두기.
- Photoshop으로 대용량 이미지 작업.
- Zoom 화상회의 진행.
- Spotify로 음악 재생.
벤치마크 점수도 인상적입니다. Geekbench 6 기준으로 싱글코어 3,800점, 멀티코어 15,300점을 기록했어요. M3 대비 싱글코어는 10%, 멀티코어는 25% 향상된 수치입니다.
GPU 성능 개선
10코어 GPU는 특히 게임과 그래픽 작업에서 큰 개선을 보였습니다.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지원으로 3D 렌더링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어요.
*실제 테스트 결과
- 영상 편집 : 4K 10비트 40분 영상을 17분 만에 렌더링 완료.
- 게임 성능 :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 옵션에서 평균 120fps 이상.
- AI 이미지 생성 : Stable Diffusion 이미지 생성 시간 30% 단축.
5개월 사용 후 체감되는 주요 개선점
배터리 수명 테스트
애플이 공식 발표한 "최대 18시간 배터리 수명"이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실제 사용 패턴에 따른 배터리 지속 시간을 측정해봤어요.
- 일반 사무 업무: 문서 작업, 웹 브라우징 중심으로 약 16-17시간.
- 크리에이티브 작업: 영상 편집, 포토샵 사용 시 약 12-13시간.
- 게임 플레이: 고사양 게임 실행 시 약 8-10시간.
M3 대비 배터리 효율성이 약 15% 정도 개선된 것으로 체감됩니다. 외부에서 하루 종일 작업해도 충전기를 가져갈 필요가 없어서 정말 편해졌어요.
외장 디스플레이 지원의 혁신M4 맥북에어의 가장 실용적인 개선점은 바로 외장 디스플레이 지원입니다. M3까지는 외장 모니터를 쓰려면 맥북 화면을 꼭 닫아야 했는데, M4부터는 맥북 화면을 열어둔 상태에서도 최대 2대의 6K 외장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요.
실제로 27인치 4K 모니터 2대와 맥북 화면까지 총 3개 화면으로 작업해봤는데, 정말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됩니다. 한 화면에서는 영상 편집, 다른 화면에서는 자료 검색, 맥북 화면에서는 메신저와 음악 앱을 실행해놔도 전혀 버벅임 없이 잘 돌아가더라구요.
스카이 블루 색상의 실물
이번에 새로 추가된 스카이 블루 색상을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조명에 따라 연한 파란색에서 민트색까지 다양하게 보이는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기존의 심심했던 색상들에 비해 개성도 있고요.
다만 지문이 잘 묻는 편이라 자주 닦아줘야 합니다. 실버나 스타라이트에 비해서는 관리가 조금 더 필요해요.
M3 대비 달라진 점들
| 항목 | M3 맥북에어 | M4 맥북에어 |
|---|---|---|
| CPU | 8코어 | 10코어 |
| 기본 메모리 | 8GB | 16GB |
| 최대 메모리 | 24GB | 32GB |
| 외장 디스플레이 | 클램셸 모드에서만 | 화면 열어둔 상태에서도 가능 |
| 카메라 | 1080p FaceTime HD | 12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
| 색상 | 4가지 (스페이스 그레이 포함) | 4가지 (스카이 블루 신규 추가) |
아쉬운 점들
5개월간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들도 있습니다.
- 여전히 60Hz 디스플레이입니다.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에 익숙하다면 아쉬울 수 있어요.
- 포트가 여전히 2개뿐입니다. 외장 모니터와 충전을 함께 하면 포트가 부족해요.
- 고부하 작업 시 팬이 없어서 스로틀링이 발생합니다. 지속적인 무거운 작업에는 한계가 있어요.
- SSD 업그레이드 비용이 여전히 비쌉니다. 1TB로 업그레이드하면 40만원 추가예요.
누구에게 추천할까
M4 맥북에어는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 대학생이나 직장인 중 휴대성을 중시하는 분.
- 영상 편집이나 그래픽 작업을 가끔 하는 크리에이터.
- 외장 모니터 여러 대를 연결해서 쓰고 싶은 분.
- 배터리 수명이 긴 노트북을 찾는 분.
반대로 다음 분들에게는 맥북 프로를 추천드립니다.
- 전문적인 영상 편집이나 3D 작업을 주로 하는 분.
- 고해상도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꼭 필요한 분.
- 지속적인 고성능 작업이 필요한 분.
구매 시 고려사항
메모리 선택기본 16GB로도 대부분의 작업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영상 편집이나 개발 작업을 많이 한다면 24GB나 32GB 옵션을 고려해보세요. 다만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본인의 사용 패턴을 꼼꼼히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저장 용량 선택256GB는 macOS와 기본 앱들 설치하고 나면 실사용 가능한 공간이 180GB 정도밖에 남지 않습니다.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지 않는다면 최소 512GB는 선택하는 것이 좋겠어요.
화면 크기 선택13인치는 휴대성이 좋고, 15인치는 화면이 넓어 작업하기 편합니다. 주로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한다면 15인치를, 이동이 잦다면 13인치를 추천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M3 맥북에어에서 M4로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있나요?
A. M3를 이미 사용 중이라면 굳이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능 차이는 있지만 일상 사용에서 체감할 정도는 아니에요. 다만 외장 디스플레이를 여러 대 쓰고 싶다면 업그레이드 고려해볼 만합니다.
Q2. 게임용으로 맥북에어 M4 어떤가요?
A. 가벼운 게임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하기에는 발열과 스로틀링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게임이 주목적이라면 맥북 프로나 윈도우 게이밍 노트북을 추천드려요.
Q3. 학생에게 13인치와 15인치 중 어떤 게 좋나요?
A. 백팩에 넣고 다닐 일이 많다면 13인치가 좋습니다. 하지만 기숙사나 도서관에서 주로 사용한다면 15인치가 더 편해요. 화면이 넓어서 멀티태스킹하기 좋거든요.
Q4. 중고로 M1이나 M2 살까 말까 고민 중인데요.
A. 예산이 제한적이라면 M2 중고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M4 신제품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라서, 조금 더 보태서 M4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16GB 메모리 기본 제공이 큰 장점이에요.
Q5. 애플케어+ 꼭 들어야 하나요?
A. 맥북을 들고 다니는 일이 많다면 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리비가 워낙 비싸서 한 번만 사고 나도 본전은 뽑아요. 다만 주로 집에서만 사용한다면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M4 맥북에어는 성능과 휴대성의 균형을 잘 맞춘 훌륭한 제품입니다. 특히 16GB 메모리 기본 제공으로 가성비가 크게 향상되었고, 외장 디스플레이 지원도 매우 실용적이에요.
완벽한 제품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맥북 구매를 고민 중이시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5개월 사용해보니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어요. 특히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구매를 고민 중이시라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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