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2025년 뭐가 바뀌었나? 축산농가 주목할 점들

📋 목차



    2025년 들어서면서 '럼피스킨병'에 대한 방역 정책이 크게 바뀌었죠.

     국내 축산업계에서는 여전히 주의 깊게 관리하고 있지만, 이제는 좀 더 유연한 접근으로 변화하는 추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신 정보를 포함해 럼피스킨병의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변화된 방역 정책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에서만 발생하던 질병이 2023년 10월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지만, 이제는 관리 가능한 질병으로 인식이 바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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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로는 LSDV(Lumpy Skin Disease Virus)라고 불리는데요. 말 그대로 소의 피부를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바이러스예요. 

    럼피스킨병은 'Poxiridae'과 'Capripoxvirus' 속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소의 피부에 특징적인 종양 덩어리를 만들어내는 질병입니다.

    📢 2025년 최신 업데이트

    럼피스킨병이 제1종에서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등급이 하향되었어요. 이는 그동안의 방역 경험을 통해 질병의 특성을 더 정확히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럼피스킨병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니슬링' 바이러스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질병에 소들은 특히 취약한 모습을 보이죠.

    'Poxviridae'과에 속하는 카프리폭스 바이러스가 원인체인 럼피스킨병은 소들에게 상당히 위험한 질환이에요.

    1929년 최초 발견 당시에는 남부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에서만 관찰되던 질병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동을 거쳐 남유럽, 동남아시아로 점차 확산 범위를 넓혀왔어요.

    우리나라에는 2023년 10월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가에서 처음 확인되었는데, 해당 농가를 진료하던 수의사가 의심 증상을 신고하면서 발견되었답니다.

    럼피스킨병 증상과 전염 경로는 어떻게 될까요?

    럼피스킨병에 감염된 소에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41도를 넘는 심각한 고열이 발생해요.
    • 림프절이 눈에 띄게 부어오르는 증상을 보입니다.
    • 피부 곳곳에 직경 2-5cm 크기의 단단한 결절이 생겨요.
    • 코와 눈에서 분비물이 계속 나오고, 점점 양이 많아집니다.
    • 기력이 떨어지고 식욕이 없어져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요.
    • 가슴과 다리 부위에 부종이 발생하죠.
    • 유산이나 일시적·영구적 수소 불임 증상이 나타나요.
    • 우유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침을 과도하게 흘립니다.

    감염 후 4일에서 14일 사이에 첫 증상이 시작되는데요.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게 심한 고열이고, 이후에 사지 부종과 표면 림프절 부종이 뒤따라와요.

    럼피스킨병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바로 '결절'의 형성이죠. 이런 결절들이 괴사되고 궤양으로 발전하면 'fly strike' 위험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어요.



    'Fly strike'는 파리가 동물의 상처 부위에 알을 낳고, 부화한 구더기가 살아있는 피부를 파먹는 정말 위험한 현상이에요. 동물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럼피스킨병은 어떤 경로로 전파되나요?

    소와 물소 모두 럼피스킨병에 감염될 수 있는데, 특히 물소가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어요.

    진드기와 파리에 물린 상처를 통한 전파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고요. 감염된 동물의 타액, 비강 분비물, 정액과 접촉해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된 전파 경로는 흡혈성 곤충들(파리, 모기, 진드기 등)이며, 오염된 사료나 물을 먹거나 비위생적인 주사기를 사용해도 감염될 수 있어요.


    럼피스킨병 예방과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2025년 방역 정책 변화

    큰 변화가 있었어요! 2025년부터는 다음과 같이 바뀌었습니다.

    • 양성축 살처분 중단 → 격리 후 회복 확인.
    • 2025년 4월 전국 일제접종 완료.
    • 2026년부터 백신접종이 의무에서 자율로 전환 예정.

    의심 증상을 보이는 소에 대해서는 즉시 검역을 실시하고 예방접종을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감염된 소를 무조건 살처분하지 않고, 격리 후 회복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도 럼피스킨병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감염과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전 백신 접종이에요.

    감염된 소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보통 수개월이 걸리는데요.

    좋은 소식은 2024년 시범 연구에서 양성축 26두가 5-10주간 격리 후 모두 병원성이 사라진 것이 확인되었다는 점입니다.

    🌍 해외 최신 동향 (2025년)

    유럽에서도 새로운 발생이 확인되었어요.

    • 2025년 6월 23일: 이탈리아 사르데냐, 롬바르디아에서 발생.
    • 2025년 6월 30일: 프랑스에서 첫 발생 확인.
    • 이탈리아에서는 7월 16일부터 백신 접종 시작.

    국내 발생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국내 상황은 상당히 안정화되었어요. 2023년 10월 첫 발생 이후 33일간 전국 34개 시군 107개 농장에서 발생했지만, 2024년에는 24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내에서는 럼피스킨병으로 인한 소의 폐사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질병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죠.

    백신 접종은 어떻게 되나요?

    2025년 4월까지는 전국 일제 백신 접종이 의무였지만, 2026년부터는 농가 자율 선택으로 바뀔 예정이에요. 다만 일부 고위험 지역에서는 의무 접종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답니다.

    정부는 농가 자율방역으로의 전환을 통해 농가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인 방역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럼피스킨병, 사람에게도 위험할까요?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질병이라서 사람에게는 전혀 전염되지 않아요. 심지어 감염된 동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우유, 고기 같은 동물성 제품을 섭취해도 전혀 문제없답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과도하게 걱정하거나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축산농가에서는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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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씨네는 다양한 정보를 다루는 16년차 개인 블로거로,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유용한 내용을 포스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