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 프로, 지금 살까?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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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9년 만에 새로운 하드웨어 ‘폼팩터’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애플 비전 프로예요. 2023년 6월 공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고, 2024년 2월 2일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되었죠.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로 이어지던 생태계에 XR(확장현실)이라는 새로운 축이 추가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졌습니다.
공개 당시 “아이폰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기”라는 평가가 붙었고, 팀쿡은 이 제품을 통해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 시대를 선언했어요.
눈·손·음성으로 조작하는 인터페이스, 몰입감 높은 디스플레이, 그리고 visionOS라는 전용 운영체제가 핵심입니다.
📌 내부와 디스플레이
비전 프로는 두 개의 마이크로 OLED가 합쳐져 총 2,300만 픽셀을 구현합니다.
안구 추적·손 제스처·음성 인식으로 조작해 별도 컨트롤러 없이도 정밀한 선택이 가능하고, 업무(멀티 스크린), 영상, 3D 디자인·교육 등 다양한 상황에 확장됩니다.
🎥 공간 컴퓨팅 경험
착용과 동시에 100인치 이상 가상 스크린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파노라마·3D 영화·몰입형 콘서트 같은 콘텐츠는 물론, 원격 회의·협업도 몰입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어요. ‘개인 영화관’과 ‘개인 사무실’이 합쳐진 듯한 경험이 핵심이죠.
다만 초기에는 유튜브·인스타그램·스포티파이 같은 필수 앱이 네이티브로 부족했고, 브라우저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서드파티 생태계 확장이 관건이었습니다.
🌍 XR 시장과 경쟁사 대응
비전 프로 출시는 경쟁사에도 자극이 됐습니다. 메타·소니·삼성전자(구글·퀄컴 동맹) 등이 차세대 XR 제품을 예고하며 생태계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예요.
비전 프로는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시장 판’을 흔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출시 가격과 판매 반응
가격은 256GB 3,499달러, 512GB 3,699달러, 1TB 3,899달러. 케이스·배터리·키보드까지 더하면 4,000달러를 쉽게 넘습니다.
초기 주말 사전판매는 16만~18만 대로 추정되었지만, 2024년 연간 판매량은 대략 40만~50만 대 사이 추정치가 공존해요.
단점이 있다면... 높은 가격과 앱 부족, 장시간 동안의 작업시 피로감 크다는 점이었습니다.
🚀 최신 업데이트(2025)와 로드맵
2025년 3월 31일 visionOS 2.4에서 Apple Intelligence(생성형 AI 일부)와 스페이셜 갤러리, 게스트 사용자 개선 등이 적용됐고, 6월 9일 공개된 visionOS 26에서는 공간 위젯·시선 스크롤(룩 투 스크롤)·접근성/타이핑 개선 등 경험 품질이 한층 올라갔습니다.
후속 제품 Vision Pro 2는 내부 코드 유출·보도에서 M5 칩 탑재 가능성이 거론되고, 경량형 Vision Air 루머도 이어지며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입니다.
📌 결론 : 소비자 관점에서 ‘지금 살까, 기다릴까?’
바로 구매 추천 : 최신 기술을 가장 먼저 체험하고 싶은 얼리어답터, 홈 시네마·3D 영상·몰입형 업무 환경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 있는 사용자라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비싼 가격이 부담되지 않고, 브라우저 우회 사용(일부 서비스)이나 초기 생태계의 빈틈도 감수할 수 있다면요.
대기 추천 : 가성비를 중시하거나, 장시간 착용 시 피로·무게가 우려되거나, 꼭 필요한 앱이 아직 없는 사용자라면 후속 모델을 기다리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성숙 중이고, 더 가벼운/저렴한 모델 루머가 이어지는 만큼 1~2세대에서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체크리스트 : 하루 실제 사용 시간, 보고/하는 작업의 몰입 필요성, 집·사무실 환경(움직임/콘텐츠 소음), 안경/시력 보정 적합성, 예산(액세서리 포함)만 미리 점검하면 결정이 쉬워집니다.
결국 핵심은 애플 비전 프로를 “내 생활 속에서 자주 쓰게 될까?”라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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