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 불러도 구글이 대답한다고? 애플-구글 제미나이 협력 팩트체크

📋 목차


    ⚡ 5분 요약

    • 시리는 애플이 만든 게 아니고 2010년 2억 달러에 인수함
    • 2026년 봄에 시리가 구글 제미나이로 구동, 완전 제거는 아님
    • 애플은 연간 10억 달러 지불하며 OpenAI+구글 멀티 AI 채택
    • MBC "AI 백기투항" 보도는 과장, 실상은 실용주의 파트너십
    • 2030년까지 아이폰 판매량보다 프리미엄화로 수익성 강화

    구글 애플 협력 썸네일

    "시리야!" 부르면 구글 제미나이가 대답한다고요? 2026년 1월 12일, 애플이 구글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시리의 AI 엔진을 제미나이로 바꾼다는 소식이 터졌습니다. MBC는 "AI 백기투항"이라고 보도했고, 커뮤니티에선 "애플이 망했다", "팀 쿡이 망쳤다"는 반응이 쏟아졌죠.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팩트를 꼼꼼히 뜯어봤더니 언론 보도와 실상이 많이 달랐습니다. 여기서는 시리의 탄생 비화부터 구글 제미나이 도입 이유, 팀 쿡의 AI 투자 내역, 그리고 향후 5년 아이폰 전망까지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 시리, 애플이 만든 거 아니라고?

    많은 분들이 시리를 애플의 자체 기술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애플은 2010년 4월 Siri, Inc.라는 독립 회사를 약 2억 달러에 인수했죠. 시리의 뿌리는 훨씬 더 깊고요.

    2003년,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CALO(Cognitive Assistant that Learns and Organizes) 프로젝트에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며 시작되었습니다. 5년간 22개 대학과 300명 넘는 연구진이 참여한 거대 프로젝트였죠. 2007년 12월 SRI 인터내셔널의 연구원들(다그 키틀라우스, 톰 그루버, 아담 체이어)이 이 기술을 기반으로 Siri, Inc.를 설립했습니다.

    2010년 초 아이폰용 독립 앱으로 출시되자, 스티브 잡스가 3주 만에 연락했고 37일 연속 전화 끝에 애플이 인수했고요. 2011년 10월 4일 아이폰 4S에 시리가 최초로 탑재되면서 독립 앱은 제거됐습니다. 시리(Siri)라는 이름은 노르웨이어로 "아름다운 승리"를 뜻해요.

    🤝 시리 제거는 아니고, 엔진만 교체


    "시리가 제거된다"는 표현은 부정확합니다. 애플은 2026년 1월 12일 구글과 다년 계약을 체결하여 구글 제미나이 AI 모델을 시리의 엔진으로 활용하기로 공식 발표했어요. 시리는 여전히 아이폰의 기본 음성 비서로 남아있지만, 내부 AI 엔진이 구글 제미나이로 구동되는 형태죠.

    계약 내용을 보면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장기 계약"이에요. 2026년 봄 iOS 18.4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고, 애플은 구글의 AI 기술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위한 가장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왜 하필 '구글'인가?

    애플은 자체 AI 개발에서 오픈AI, 구글 등 경쟁사 대비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2024년 WWDC에서 공개한 새로운 시리의 출시가 지속적으로 지연되었고, 기술 격차를 해소할 방법이 필요했거든요.

    구글 제미나이는 전 세계 검색 데이터, 유튜브, 구글 맵 등 구글 생태계와의 압도적인 연동성을 제공합니다. 애플은 이미 OpenAI의 ChatGPT와도 협력 중이며, 사용자가 설정에서 '시리의 파트너'로 ChatGPT 또는 제미나이 중 선택할 수 있어요.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제미나이 통합을 위해 연간 약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MBC "AI 백기투항" 보도, 과장일까?


    구글과 애플관련 tv뉴스 보도

    MBC는 "콧대 높던 애플이 구글에게 손을 내밀어", "AI 분야에선 백기를 들었습니다", "적과의 동맹"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애플 vs 구글의 20년 경쟁 구도를 강조하여 극적인 반전 스토리로 구성한 거예요.

    하지만 보도가 놓친 맥락이 많습니다. 애플은 이미 2017년부터 구글에 연간 200억 달러 이상을 지불하며 사파리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구글을 사용하고 있었고요. 두 회사는 경쟁자이면서도 오랜 파트너 관계죠.

    "자체 AI를 포기하고"라는 표현도 부정확합니다. 애플은 여전히 Apple Intelligence라는 자체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고, 온디바이스 AI에서는 여전히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어요. "AI 백기투항"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은 클릭률과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수단인거죠. 더 정확한 표현은 "애플, AI 기반 모델 개발보다 사용자 경험 통합에 집중하는 실용주의 파트너십 체결"이겠죠.

    👨‍💼 팀 쿡이 원흉? 오히려 대규모 투자 중

    "팀 쿡이 애플을 망쳤다", "디자인만 파는 회사로 전락"이라는 주장도 나오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2025년 8월 직원 회의에서 팀 쿡은 "AI는 스마트폰과 인터넷보다 더 클 것이며, 이것은 애플이 반드시 해야 하고 할 것", "이것은 우리가 잡아야 할 것이고, 우리는 이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선언했어요.

    투자 항목 규모 비고
    R&D 투자 (2026년) 345억 5천만 달러 AI 개발 포함
    제미나이 라이선스 연간 약 10억 달러 다년 계약
    구글 검색엔진 연간 200억 달러 이상 2017년부터 지속

    2025년 8월에는 Vision Pro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마이크 록웰을 시리 책임자로 임명하며 리더십을 개편했어요. OpenAI, 구글, 메타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동안, 애플은 기기 내 AI 처리에 집중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 2026~2030년 아이폰, 어떻게 되나?


    애플 유저와 구글 유저

    단기적 조정을 거쳐 장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요. 성장의 성격이 "판매량 증가"에서 "프리미엄화와 생태계 지배력"으로 변화할 겁니다.

    판매와 점유율 전망

    연도 예측 특이사항
    2025년 전년 대비 3.3% 성장 스마트폰 시장 주도
    2026년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시장 2% 감소 애플은 장기 계약으로 유리
    2027년 2억 5천만 대 이상 출하 Morgan Stanley 전망
    2025~2030년 iOS 연평균 4.5% 성장 안드로이드보다 빠름

    충성도는 95%에 달하며 안정적인 업그레이드 주기를 유지하고 있어요. 2025년 상반기 비판받던 AI가 하반기부터 재평가받으며 주가가 35% 상승했습니다.

    프리미엄화로 수익성 강화

    판매량보다 평균 판매 가격(ASP) 상승에 집중하고 있어요. Counterpoint는 2026년 ASP 성장 전망치를 거의 두 배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고급 모델로의 지속적 전환을 반영한 거죠. 아이폰 판매량이 소폭 감소할 수 있지만, 더 높은 ASP로 매출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킬 전망이에요.

    2027~2028년에는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겁니다. Loop Capital은 폴더블 포함 신규 디자인 사이클을 근거로 애플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어요. Morgan Stanley의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폴더블과 AI가 수요를 크게 증폭시킬 경우 주가 목표를 376달러로 제시했습니다.

    💰 주가와 재무 전망


    구글과 애플의 대립구도

    BofA Securities는 2030년까지 주당순이익 13.79달러 도달, 2024~2030년 연평균 14% 성장을 전망했어요. P/E 비율은 2023년 43.9배에서 2027년 28.2배로 하락해 수익 성장 대비 저평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24/7 Wall St.는 2026년 주가 346.84달러(32% 이상 상승 여력)를 예상했고, 일부 애널리스트는 2030년까지 410달러를 전망하고 있어요. 향후 5년간 아이폰은 "대중화된 물량 기기"에서 "AI 통합 프리미엄 생태계의 중심"으로 위상이 변화할 겁니다.

    🎯 백기가 아니라 실용주의

    애플은 시리를 버린 게 아니고요.. 더 강하게 만들려는 겁니다. AI 엔진 개발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기보다, 구글·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경험에 집중하는 거죠. 판매량보다 프리미엄화와 생태계 결속력으로 수익성 강화가 목적이에요.

    Q1. 시리가 완전히 사라지나요?
    아니요. 시리는 여전히 아이폰의 기본 음성 비서로 남아있고, 내부 AI 엔진만 구글 제미나이로 구동됩니다. 사용자는 ChatGPT나 제미나이 중 선택할 수 있어요.

    Q2. 팀 쿡이 AI 투자를 안 하나요?
    2026년 R&D에 345억 달러 투자, 제미나이에 연간 10억 달러 지불 중입니다. 오히려 대규모 투자 중이에요.

    Q3.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드나요?
    판매량은 소폭 감소 가능하지만, 평균 판매 가격 상승으로 매출은 유지 또는 증가할 전망입니다. 프리미엄화 중심이에요.

    🤔 애플의 선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구글 제미나이 도입이 정답일까요?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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