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의 황당한 행동… 조울증 진단, 그리고 임대인의 대처법

📋 목차


    ⚡ 5분 요약

    • 퇴거한 세입자가 갑자기 임대인에게 감정적으로 전화를 해서 당황스러운 경험.
    • 이후 상대 배우자로부터 조울증을 앓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그동안 반복된 문제 상황들이 이해됨.
    • 조울증(양극성 장애)은 감정 기복이 심하게 반복되는 만성 질환으로, 치료받지 않거나 자기합리화를 하면 타인에게도 피해가 커질 수 있음.
    • 책임 회피, 우편물 문제 집착, 남 탓 반복 등의 행동이 이어졌지만, 임대인은 퇴거 이후에는 거리를 두는 것이 상책.
    • 정확한 소통, 기록 남기기, 감정적 대응은 피하기 등, 임대인 실전 팁도 소개.
    화가 난 여성의 전화

    임대주택을 관리하다 보면 정말 별일을 다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퇴거한 세입자의 황당한 행동들과, 그 이면에 있었던 '조울증'이라는 진단에 대해 솔직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혹시라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 임대인이라면 끝까지 꼭 읽어보시길~

    세입자의 돌발 행동, 그리고 조울증

    몇 달 전에 퇴거했던 세입자에게, 느닷없이 제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받자마자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관리자가 왜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안 읽냐"며 심하게 화를 냈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본인이 주소지를 바꾸지 않아 택배가 왔으면 관리자가 알아서 챙겨줘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무시하면 법적 조치하겠다는 말까지 하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당황해서 계약자인 남편에게 상황 설명을 했더니, 한숨을 쉬면서 "사실 아내가 조울증(양극성 장애)이 있습니다"라고 솔직히 말하더라고요. 순간 그동안 이해가 되지 않았던 감정 폭발과 논리 없는 궤변들이 한 번에 정리되는 느낌이었죠.

    관리자의 분노

    무책임, 남 탓 반복…경험에서 느낀 점

    이 분은 과거에도 차로 벽을 긁고도 모른 척하거나, 공용공간 쓰레기 투기, 반려동물 배설물 미처리, 이웃과의 크고 작은 마찰이 반복되었죠. 그런데 본인 실수엔 침묵하거나 남 탓만 하더군요.

    특히 차량 사고는 CCTV로 확인 후 연락했더니 "아, 제가 그랬나 보네요"라는 무덤덤한 반응이었어요. 결국 보험처리했지만,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결국 임대인 입장에선 객관적 기록과 거리두기가 필수라는 걸 절감했고요.

    ✔️ 중요한 사실: 진단명과 무관하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양극성 장애(조울증)란?



    조울증(양극성 장애)은 조증(또는 경조증)과 우울증 삽화가 반복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치료받지 않으면 재발이 잦고, 대인관계가 악화되어 사회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심할 땐 자살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한 번 말을 시작하면 끊임없이 이어지거나, 감정 기복이 갑자기 터지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조심해서 볼 필요가 있죠.

    유형 주요 기준 특징
    양극성 Ⅰ형 조증 1주 이상 + 우울삽화 입원 빈도 높음
    양극성 Ⅱ형 경조증 4일 이상 + 우울삽화 기능 저하 상대적 경미
    순환성 장애 2년 이상 기분 기복 반복 "감정 기복 심한 성격"으로 오인

    실전 임대인 대응 팁

    • 정산 끝난 세입자 연락처는 바로 차단하세요
    • 퇴거자 우편물 요청은 대응하지 않습니다.
    • 긴 감정 통화는 무조건 문자 전환과 기록 남기기!
    • 예상치 못한 방문에 대비해 '무단 출입 금지' 안내문 부착 필수입니다.

    조울증 치료, 그리고 관리의 핵심

    주로 리튬, 발프로에이트, 아리피프라졸 등 기분안정제와 항정신병약물로 치료합니다. 재발률이 70% 내외로 높기 때문에, 아무리 증상이 좋아져도 임의로 약을 끊으면 안 됩니다.

    최근에는 장기지속형 주사제(LAI)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꾸준한 치료와 가족의 이해, 주변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차량으로 건물 긁은 사고

    ❓ 자주 묻는 질문

    Q. 조울증이 있다고 모두 위험한가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치료만 잘 받으면 충분히 사회생활, 일상생활 모두 가능해요. 다만 치료가 중단되거나 감정 조절에 어려움이 크면 주변과 갈등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Q. 퇴거한 세입자 우편물, 꼭 맡아줘야 하나요?
    전혀 그럴 의무 없습니다! 주소 변경은 세입자 책임이에요. 임대인이 우체국이 아니죠.

    Q. 세입자가 감정적으로 연락 올 때 어떻게 대응하나요?
    절대 감정적으로 맞받아치지 마세요. 짧게 끊고, 문자로만 소통하며, 모든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는 게 최선입니다.

    마무리하며

    이전에는 그저 '조금 이상한 사람이다'라고만 생각했던 세입자가, 나중에 '조울증'이라는 이야기까지 들어보니 퍼즐이 맞춰지듯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약 관계가 종료된 이후까지도 관리자나 임대인에게 책임을 요구하는 건 절대 용납될 일이 아닙니다.

    임대인이라면, '관계의 끝'이라는 명확한 기준을 정해두는 게 정신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그리고 조울증처럼 감정의 파고가 큰 사람을 상대할 때는, 절대 말로 설득하려 하지 마세요. 기록을 남기고, 거리를 두고, 법적 선 안에서만 대응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 혹시 임대/임차 관계에서 황당한 경험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댓글로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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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씨네는 다양한 정보를 다루는 16년차 개인 블로거로,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유용한 내용을 포스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