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주식 13% 수익내고 팔았더니 이런 일이


한화오션이 원래 대우조선해양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저도 그 시절부터 이 주식을 들고 있었거든요.

대우조선해양 때 매수했다가 몇 년간 폭락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면서, 한화에서 인수한다는 소식에 희망을 품었는데... 그 이후에도 수년간 답답한 흐름만 계속되었죠. 유상증자로 평단가를 좀 낮추긴 했지만, 과연 이 주식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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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025년 초부터 뭔가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어요. 조선주와 방산주가 동반 상승하면서 한화오션도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 거죠.

대우조선해양 시절부터의 긴 기다림

정말 오랜 시간이었어요. 대우조선해양 시절 좋은 소식들을 보고 매수했는데, 그 뒤로 계속 하락만 반복했거든요. 조선업 불황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정말 답답했습니다.

한화그룹에서 인수한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는 "이제 좀 나아지겠지" 했는데,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유상증자에도 참여하면서 평단가를 60,705원까지 낮췄어요.

그때 보유 주식 수가 21주였는데, 솔직히 기대는 전혀 안 했어요. 그냥 잊고 살았죠. 손실이 워낙 커서 차라리 안 보는 게 마음 편했거든요.

미니스탁 앱으로 확인한 반가운 변화

얼마 전에 유안타증권에 있던 마이너스 주식들을 모두 한국투자증권으로 옮겼어요. 미니스탁 앱과 연동돼서 보기 편하더라구요.

2025년 2월쯤부터 한화오션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엔 "또 잠깐 반등하다 말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상승 흐름이 계속되는 거예요.

미니스탁 앱에서 확인해보니 정말 신기했어요. 제가 들고 있는 주식 중에서 한화오션만 초록색이고, 나머지는 전부 빨간색이었거든요. 몇 년간 가장 기대 안 했던 주식이 유일하게 수익을 내고 있다니 정말 아이러니했죠.

알고 보니 한화그룹 전체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었고, 조선업계와 방산업계가 모두 복합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13% 수익으로 과감한 매도 결정



제가 보유한 한화오션의 평단가를 확인해보니 60,705원이었어요. 유상증자로 평단가를 조금 내린 상태였죠. 보유 주식 수도 21주였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10% 이상 오르다니 정말 신기했어요.

주식은 매수 타이밍, 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하죠. 그런데 목표가를 전혀 정해두지 않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저도 그랬고요.

이번엔 다르게 하기로 했어요. 내가 매수한 금액에서 10% 또는 20% 수익이 나면 팔겠다고 정했으면 무조건 팔아야 한다고 마음먹었거든요. "조금 더, 조금 더" 하는 욕심이 화를 부르는 걸 너무 많이 봤거든요.

주가가 69,000원까지 올라왔을 때 결단을 내렸어요. 1주당 69,000원에 21주 전량을 매도했더니 실현손익이 171,970원(13.48%)이 나왔습니다.

수년간 보유하고 있던 한화오션 주식 매도가 모두 처리되었고, 2일 후에 수수료와 세금이 공제되고 입금 예정이라고 나오더라구요. 이 돈으로 삼성전자 물타기를 고민 중이에요.

매도 후 더욱 치솟은 주가, 그래도 후회 없어

예상했던 대로 제가 팔고 나서 더 올랐어요. 2025년 2월 12일에는 무려 74,600원까지 올라갔다가 72,900원에 마감했더라구요.

그리고 2025년 9월 현재를 보면 한화오션이 연중 최고가 123,200원까지 올라갔습니다. 제가 매도한 69,000원의 거의 2배 가까운 수준까지 오른 거죠. 현재는 109,0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그래도 엄청난 상승이었어요.

처음엔 "아, 정말 아깝다. 그때 안 팔았으면 평단가 60,000원대에서 12만원까지... 100% 넘는 수익을 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런 마인드는 주식투자에서 최악이라는 걸 이제는 확실히 알거든요. 소액이지만 익절했다는 사실에 만족합니다. 완벽한 타이밍은 없고, 그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한 거죠.

자주 묻는 질문

Q1. 한화오션을 69,000원에 매도한 게 정말 후회되지 않나요?

A. 솔직히 12만원대까지 올라간 걸 보면 아쉽긴 해요. 하지만 그 당시엔 13% 수익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투자 원칙을 지킨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회보다는 배움이 더 큰 경험이었어요.

Q2. 대우조선해양 시절부터 몇 년을 기다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처음에는 조선업 전망이 좋다고 해서 매수했는데, 생각보다 회복이 늦어졌어요. 그냥 손절하기엔 손실이 너무 커서 계속 기다렸던 게 솔직한 이유입니다. 결과적으로 참고 기다린 게 도움이 됐지만요.

Q3. 한화오션이 왜 이렇게 많이 올랐다고 보시나요?

A. 조선업 호황과 방산업 성장이 맞물렸다고 봐요. 특히 한화그룹이 방산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면서 시너지 효과를 본 것 같고, 2025년 상반기 흑자 전환 성공도 주가 상승에 큰 도움이 됐을 거예요.

Q4. 앞으로도 한화오션에 재투자할 계획이 있나요?

A. 지금은 주가가 많이 올라서 새로 매수하기엔 부담스러워요. 만약 큰 조정이 온다면 그때 다시 고려해볼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지켜볼 예정입니다. 다른 기회를 찾아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Q5. 이번 경험에서 가장 큰 교훈이 뭐였나요?

A. 목표가를 정하고 지키는 것, 그리고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조금 더, 조금 더" 하다가 결국 손해 보는 경우가 많거든요. 욕심 부리지 않고 만족할 줄 아는 게 투자에서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화오션 투자는 제게 정말 좋은 공부가 된 것 같습니다. 몇 년간 손실을 보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과, 수익이 났을 때 욕심내지 않고 정리하는 결단력까지 배울 수 있었거든요.

물론 지금 11만원대를 보면서 "아...그때 안 팔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런 마인드로는 주식 투자에서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이제는 확실히 알거든요.

17만원으로 정리한 이 돈은 삼성전자 물타기에 쓸 예정이에요. 한화오션에서 배운 교훈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면서 투자해보려고 합니다. 역시 주식투자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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